[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약 1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한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 보통주 58만3431주를 22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셀트리온 1천억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 "올해 자사주 총 4300억 취득"

▲ 셀트리온(사진)이 22일부터 자사주 1천억 원 규모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일 종가 기준으로 약 1천억 원 규모다.

셀트리온은 “이번 결정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후속 조치”라며 “3분기 역대급 매출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 가치 평가가 둔화되었다고 판단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결정을 포함해 올해에만 다섯 차례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며 약 4300억 원어치인 239만4031주를 취득했다. 

2023년에도 1조2390억 원가량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국내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주가의 과도한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수시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일부를 소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하고 있다"며 "기존 제품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신제품 성장을 통해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