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해상이 3분기 보험손익 증가에 힘입어 순이익이 늘었다.
현대해상은 14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별도기준 누적 순이익으로 1조464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1년 전보다 33.1% 늘었다.
▲ 현대해상은 14일 3분기 별도기준 누적 순이익으로 1조464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1조4087억 원으로 2023년 같은 기간보다 31.8% 증가했다.
현대해상의 3분기 누적 보험손익은 1조909억 원, 투자손익은 317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44.6%, 1.0% 증가했다.
다만 3분기만 따로 보면 별도기준 순이익이 213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6.2% 줄었다.
3분기 기준 투자손익은 1106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92.7% 늘었지만 보험손익이 1820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46.3% 감소한 영향으로 파악됐다.
현대해상은 “3분기 코로나, 수족구병, 폐렴 등 유행성 질환이 늘고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증가하며 보험손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급여력비율(K-ICS)은 170.1%로 2023년 말 173.2%에서 3.1%포인트 하락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