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마리아 안젤리쿠시스 안젤리쿠시스 그룹 회장이 8일 그리스에서 LNG운반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한화오션>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4천CBM급 천연가스 추진선이다. 완전재액화시스템(FRS), 공기윤활시스템(ALS),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등을 탑재한다.
계약 규모는 5억1천만 달러(7135억 원)으로 회사는 2027년까지 선박을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2척의 옵션계약이 포함돼 향후 추가수주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수주를 합쳐 회사는 2024년도 수주금액 78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도 연간 수주금액 35억2천만 달러의 2배를 웃돈 것이다.
선종별 수주현황을 살펴보면 LNG운반선과 부유식 LNG 액화·저장설비 19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7척, 컨테이너선 6척, 암모니아 운반선 3척, 해양플랜트 1기, 특수선 3척 등이다.
발주선사인 안젤리쿠시스그룹은 1994년부터 현재까지 한화오션에 총 123척을 발주한 회사의 최대 고객사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