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아시아 최대 공간정보 박람회에서 국가 공공 임무용 위성 선보여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케이-지오 페스타(K-GEO Festa)’에 참가했다. 사진은 KAI 부스에 전시된 차세대 중형 위성 2호. <한국항공우주산업>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6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케이-지오 페스타(K-GEO Festa)’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2024 케이-지오 페스타는 국토교통부 주최로 매년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 공간정보 기술교류 박람회로 올해는 약 150여 개의 업체와 기관이 참가한다.

회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차세대 중형 위성 2호 모형을 전시하고 벽면 그래픽으로 차세대 중형 위성, 초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다목적 실용 위성, 정지궤도 복합 위성, 다누리(한국형 달탐사 궤도선), 한국형 발사체 등을 선보인다.

이번에 전시한 차세대 중형 위성 2호는 지구관측 광학 위성으로 해상도 50cm급의 정밀 전자광학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2025년 스페이스 X의 팔콘9(Falcon-9) 발사체로 발사되어 국토 자원관리, 재난 대응 등 국가 공공 임무에 활용된다.

1호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 개발했고, 2호부터 5호까지는 위성 제작부터 발사까지 개발 전 과정을 수행하는 총괄주관사로 선정됐다.

차세대 중형 위성은 중형급(500kg) 표준플랫폼을 적용해 임무 목적에 따라 다양한 탑재체 장착이 가능하다. 차세대 중형 위성 2호를 기반으로 우주과학검증(3호), 광역농림상황 관측(4호), 수자원 관측(5호) 등 위성도 개발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