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존비즈온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더존비즈온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70억 원, 영업이익 201억 원을 냈다고 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4.5%, 영업이익은 29.4% 각각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6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영업이익률은 20.7%로 높아졌다.

클라우드 솔루션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원(ONE) AI가 출시 4개월 만에 1천여 곳 이상의 기업과 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더존비즈온의 핵심 솔루션인 아마란스10의 신규 고객 유입과 클라우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월 출시된 옴니이솔도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솔루션들의 완성도가 높아지면서 개발자 추가 채용과 외주용역비가 감소해 영업이익률이 증가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클라우드와 AI 관련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일반기업은 물론 법률, 의료, 공공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대 적용해 실적 기반을 넓힐 것"이라며 "국내시장에서 확인된 성공 모델을 토대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며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더 큰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