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서식품이 23개월 만에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동서식품은 15일부터 인스턴트 커피와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의 출고 가격을 평균 8.9%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동서식품 23개월 만에 가격 평균 8.9% 인상, "원재료값 상승과 환율 고려"

▲ 동서식품이 23개월 만에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8.9% 인상한다.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리필 500g 제품 가격은 기존 1만7450원에서 1만9110원으로,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2.16kg 제품 가격은 기존 2만3700원에서 2만5950원으로 오른다.

카누 아메리카노 90g 제품 가격은 기존 1만7260원에서 1만8900원으로, 맥심 티오피 275ml 제품 가격은 기존 1290원에서 1400원으로, 맥스웰하우스 500ml 제품 가격은 기존 1450원에서 1560원으로 인상된다.

동서식품은 “이번 가격 인상은 커피 원두와 설탕, 야자유 등 주요 원재료의 가격 상승과 높아진 환율의 영향을 반영한 것이다”며 “커피 원두와 주요 원재료는 전량 수입하고 있어 환율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서식품이 제품 가격을 인상한 것은 2022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