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현대백화점그룹 정기인사, 정교선 홈쇼핑 회장 승진하고 계열사 4곳 대표 교체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4-10-31 12:08: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백화점그룹 정기인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48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교선</a> 홈쇼핑 회장 승진하고 계열사 4곳 대표 교체
▲ 현대백화점그룹이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박장서 현대디에프 대표이사 내정자(왼쪽)와 정백재 지누스 대표이사 내정자. <현대백화점그룹>
[비즈니스포스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계열사 수장 4명을 교체했다.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등 핵심 계열사 대표는 모두 유임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31일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승진자는 부사장 3명, 전무 7명 등 모두 29명이다. 사장 승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정기 임원인사 핵심 키워드는 ‘안정 기조 속 미래 성장을 위한 변화 추구’다”라며 “지난해 주력 계열사 대표들이 교체된 만큼 올해는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감안해 주요 계열사 대표들을 모두 유임시켜 불황 속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사업전략 구상 및 혁신에 매진하도록 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동생인 정교선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14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로서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정지선 회장을 승진시켰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대백화점그룹 차원에서는 기존처럼 부회장 직급을 유지한다. 정교선 회장은 정지선 회장을 보좌하면서 단일 지주회사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그룹 경영을 함께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현대면세점을 운영하는 현대디에프 대표이사에는 박장서 영업본부장 전무를 내정했다.

1967년생인 박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92년부터 신라면세점, 두타면세점 등에서 영업을 담당해 온 면세사업 전문가다. 2020년 현대백화점면세점(현 현대디에프)에 입사한 이후 영업본부장으로 일했다.

매트리스·가구 계열사 지누스 대표이사로는 현대L&C를 이끌고 있는 정백재 대표이사 전무를 내정했다. 정 대표는 현대 L&C 대표를 맡은지 1년 만에 자리를 옮기게 됐다.

1969년생인 정 대표는 건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해 현대에버다임 재경실장, 현대L&C 경영전략본부장 등을 거쳤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누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적임자로 판단해 발탁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정기인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48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교선</a> 홈쇼핑 회장 승진하고 계열사 4곳 대표 교체
▲ 이진원 현대L&C 대표이사 내정자(왼쪽)와 박종선 현대이지웰 대표이사 내정자. <현대백화점그룹>
종합 건자재 계열사인 현대L&C 대표이사에는 이진원 현대그린푸드 푸드서비스사업본부장 전무를 내정했다.

1966년생인 이 내정자는 성균관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해 한무쇼핑 관리담당, 현대백화점 미아점장, 현대리바트 경영지원사업부장 등을 거쳤다. 현대그린푸드에서는 경영지원실장, 푸드서비스사업본부장으로 일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 내정자가 B2C(기업 대 소비자 거래) 사업은 물론 B2B(기업 간 거래) 사업에 대해서 높은 이해도와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탈 복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이지웰 대표이사에는 박종선 현대이지웰 상품운영본부장 전무를 내정했다.

1969년생인 박 내정자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해 현대홈쇼핑 마케팅담당, 영업전략담당을 거쳤다. 2021년 현대이지웰로 자리를 옮겨 복지사업부문장과 상품운영본부장으로 일했다.

현대퓨처넷 김성일 대표이사는 회사를 이끈지 1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희준 현대바이오랜드 대표이사는 헬스케어 사업 확대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4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더현대서울점장을 맡았던 김창섭 영업본부장은 커넥트현대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다음은 현대백화점그룹의 2025년 정기 임원인사 명단이다.

◆ 현대백화점
부사장 승진 △김창섭(영업본부장)
전무 승진 △나원중(신규점PM광주) △이원철(재경전략실장 겸 재무담당) △이승원(무역센터점장)
상무 승진 △이원근(충청점장) △이기호(디지털전략담당) △지준우(울산점장) △이희석(신촌점장) △박세원(신규점PM부산) △김우형(한무쇼핑 관리담당) △박영배(회계담당)
상무 전보 △최원형(판교점장) △조광모(디지털사업본부장) △김정희(e-커머스사업부장) △김강진(더현대대구점장)

◆ 현대디에프
대표이사 내정 △전무 박장서
상무 전보 △육우석(MD영업본부장) △이정민(경영지원본부장)
 
◆ 현대홈쇼핑
상무 승진 △임호연(지원담당)
상무 전보 △황중률(MD전략Division장) △임현태(채널전략Division장 겸 영업전략담당) △곽현영(경영지원Division장 겸 미래성장추진담당) △김주환(식품담당) △박혜연(트렌드사업부장) △김진성(뷰티담당)

◆ 현대그린푸드
전무 승진 △장재락(푸드서비스사업본부장 겸 푸드서비스1사업부장)
상무 승진 △이준재(푸드서비스2사업부장) △강대림(재경담당) △박신영(식품안전실장 겸 푸드기획담당)

◆ 현대리바트
상무 승진 △안은길(법인사업부장)
전무 전보 △권태진(라이프스타일본부장)
상무 전보 △강민수(비즈니스솔루션본부장) △김인환(경영지원사업부장)

◆ 한섬
전무 승진 △윤인수(경영지원본부장 겸 경영전략담당)
상무 승진 △서정현(물류담당) △여유정(온라인담당)
상무 전보 △김종규(영업본부장 겸 영업1담당) △안동환(생산지원담당)
 
◆ 현대L&C
대표이사 내정 △전무 이진원
상무 승진 △홍진석(경영지원실장)

◆ 현대에버다임
상무 승진 △김일석(개발본부장)

◆ 현대바이오랜드
부사장 승진 △이희준(대표이사)
상무 승진 △박종택(식품사업부장)
상무 전보 △조남석(바이오메디컬사업부장)

◆ 현대퓨처넷
부사장 승진 △김성일(대표이사)
상무 전보 △오창호(디지털미디어사업본부장) △전승목(경영지원본부장) △김석훈(IT사업본부장 겸 운영사업부문장) △오동권(리테일사업부문장)

◆ 현대이지웰
전무 승진 △박종선(대표이사 겸 드림투어 대표이사 내정)
상무 전보 △손성현(상품사업부장) △우기성(지원사업부장) △김충진(복지컨설팅사업부장)
 
◆ 지누스
대표이사 내정 △전무 정백재
상무 승진 △박영빈(경영전략담당)
상무 전보 △박형일(영업본부장) △윤종원(경영지원본부장) 

◆ 현대지에프홀딩스
전무 승진 △김준영(홍보실장)
상무 승진 △김택년(경영개선팀장)
상무 전보 △권순재(인사·법무담당 겸 법무기획팀장)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60만 원대, 미국 증권거래위에 솔라나 현물 ETF 신청 접수
미국 정부 뉴욕에 반도체 연구센터 신설, 첨단 제조장비 관련 기술에 집중
[오늘의 주목주] ‘실적부진’ 삼성물산 9%대 하락, 보로노이 7%대 상승
상상인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주원 선임, 기업금융 포함 증권사 경쟁력 강화
삼성전자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 점유율 19%로 1위, 애플 18% 2위
체코 원전에 가시화한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미국 대선 이후가 더 험난
신세계건설 상장폐지 이후 맞는 계열분리, 허병훈 중장기 포트폴리오 고심
IP 확대로 매출 7조 내세운 넥슨, 단기 게임서비스 종료 등 라이브서비스 강화 대책은..
삼성·LG도 한국경제인협회에 회비 35억 납부, 4대 그룹 모두 가입
국토부 디딤돌 대출 축소 기조 속 맞춤형 대책 고심, 실수요자 불안 가라앉힐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