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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정용진 승진 이후 첫 임원인사, 정유경 회장으로 승진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4-10-30 12: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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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승진 이후 첫 번째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사장 승진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는 ‘신상필벌’ 기조에 따라 사장으로 영전했다.
 
신세계그룹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102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용진</a> 승진 이후 첫 임원인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601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유경</a> 회장으로 승진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지 9년 만에 신세계 회장으로 승진했다.

신세계그룹은 30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각 계열사별로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신상필벌 원칙 아래 역량 중심의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탁해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그룹의 의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정유경 사장은 신세계 회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 12월 정기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지 9년 만에 회장 직함을 달게 됐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세계그룹은 한 사장이 이번 승진을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계열사 대표 자리 대부분을 겸직 대표나 통합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하지만 올해 임원인사에서 겸직대표체제를 대부분 해소했다.
신세계그룹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102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용진</a> 승진 이후 첫 임원인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601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유경</a> 회장으로 승진
▲ 왼쪽부터 송만준 이마트24 대표이사 내정자, 강승협 신세계푸드 대표이사 내정자, 김홍극 신세계까사 대표이사 겸 신세계인터내셔날 뷰티&라이프부문 대표이사 내정자. <신세계그룹>
편의점 이마트24 대표이사에는 송만준 이마트PL/글로벌사업부장이 내정됐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선보인 ‘노브랜드 중심 편의점 모델’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1968년생인 송 내정자는 한양대학교 관광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신세계에 입사해 이마트 상품본부 노브랜드추진팀장, 노브랜드사업부장, 노브랜드상품담당, 이마트24 운영본부장 등을 거쳤다.

신세계푸드 대표이사에는 강승협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이 내정됐다.

1970년생인 강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지리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신세계에 입사해 신세계그룹 전략실 감사팀장, 신세계건설 지원담당, 이마트 관리담당, 이마트 재무담당, 이마트 지원본부장 등을 거쳤다. 지마켓 지원본부장과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으로도 일했다.

신세계L&B 대표이사에는 마기환 전 나라셀라 영업마케팅총괄 전무이사를 영입했다.

1970년생인 마 내정자는 2000년 신세계 이마트에 입사했다. 이마트 중국감사TF, 이마트 상해법인, 이마트 트레이더스 상품매입팀 등을 거쳤다. 2013년부터 이마트 주류 계열사인 신세계L&B에 합류해 영업팀장과 영업담당으로 일했다.

지난해 나라셀라가 와인 수입사 가운데 처음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과정에서 대표로 영입됐다. 1년 만에 신세계그룹으로 복귀한다.

신세계푸드와 신세계L&B 동시에 이끌었던 송현석 대표이사는 신세계푸드 대표에 오른지 4년 만에 물러나게 됐다.

김홍극 신세계까사 대표이사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뷰티&라이프부문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윌리엄김 대표이사가 이끌어 왔지만 이번 인사를 통해 패션부문과 뷰티&라이프부문으로 대표이사를 나눈다. 윌리엄김 대표는 패션부분을 맡는다.

윌리엄김 대표는 백화점 부문 디지털&글로벌 총괄에도 이름을 올린다.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에는 전상진 이마트 지원본부장이 내정됐다.

1969년생인 전 내정자는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영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신세계에 입사해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담당, 신세계그룹 전략실 재무팀장,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 등을 거쳤다.

신세계야구단 대표이사에는 김재섭 이마트 기획관리담당이 내정됐다.
신세계그룹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102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용진</a> 승진 이후 첫 임원인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601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유경</a> 회장으로 승진
▲ 전상진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왼쪽)와 김재섭 신세계야구단 대표이사. <신세계그룹>
다음은 신세계그룹의 2025년 정기 임원인사 명단이다.

◆ 신세계
회장 승진 △정유경
전무 승진 △박순민
상무 승진 △이상헌 △최원준
상무보 승진 △이은영 △백지원

◆ 이마트
사장 승진 △한채양
전무 승진 △손천식
상무 승진 △이형순 △이재범
상무보 승진 △유근종 △곽대환 △김상범

◆ 이마트24
대표이사 △전무 송만준

◆ SSG닷컴
상무보 승진 △홍준표

◆ 더블유컨셉코리아
전무 승진 △이주철

◆ SCK컴퍼니
상무 승진 △장수아

◆ 신세계프라퍼티
상무보 승진 △한남희 △이창승

◆ 신세계건설
상무보 승진 △송희동 △전윤석

◆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전무 전상진

◆ 신세계푸드
대표이사 △전무 강승협

◆ 신세계L&B
대표이사 △마기환

◆ 신세계야구단
대표이사 △상무보 김재섭

◆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부문 대표이사 △윌리엄김
뷰티&라이프부문 대표이사 △김홍극
부사장 승진 △류제희
상무 승진 △정승원 △송재원

◆ 신세계센트럴시티
부사장 승진 △이정철
전무 승진 △김정운
상무 승진 △이승준

◆ 신세계까사
상무 승진 △박계환

◆ 신세계라이브쇼핑
상무보 승진 △박진응

◆ 백화점부문
디지털&글로벌 총괄 △윌리엄김
상무 승진 △황종순

◆ 전략지원본부
상무 승진 △김윤섭

◆ 경영전략실
전무 승진 △장재훈 △박한경
상무 승진 △박종훈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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