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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박근혜 탄핵", '박근혜 공신' 이미지 벗을까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11-14 14: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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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박근혜 탄핵", '박근혜 공신' 이미지 벗을까  
▲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 맹공을 퍼부으며 대선 플랜을 가동하고 있다. 김 전 대표는 박 대통령과 대척점에 서면서 새누리당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표는 박근혜 후보 캠프 선대위원장을 지내 박근혜 정권 탄생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인물이다. 새누리당 대표를 맡는 동안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을 눈감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 전 대표가 과거를 세탁하는 것이라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 박근혜 넘어 여권 재편 시도하는 김무성

김무성 전 대표는 14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발언과 관련해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질서있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하야나 퇴진 요구를 받아들이면 더 큰 혼란이 올 수 있어 야당도 헌법 질서대로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틀 연속 박 대통령 탄핵을 요구한 것이다. 김 전 대표는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상시국회의에서 “대통령은 국민의 이름으로 탄핵의 길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비상시국회의는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과 원외 당협위원장 등이 모여 새누리당 해체를 요구한 자리였다. 김 전 대표는 이곳에 모인 비박계 의원 가운데서도 가강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김 전 대표는 7일 박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다.

잠재적 대선후보로 꼽히는 김 전 대표가 박 대통령과 선을 그으면서 새누리당 쇄신의 중심에 서려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미 박근혜 정권은 국민의 지지를 잃었다고 보고 새로이 민심을 얻기 위해 박 대통령 때리기에 동참했다는 해석이 많다.

만약 박 대통령이 물러나고 조기대선을 치르게 된다면 여권에서 김 전 대표가 부각될 수밖에 없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경우 친박계의 지원을 기대할 수 없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원외에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역시 원외인사라 자유롭지 못하다.

김 전 대표와 겨룰만한 대선후보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 정도다. 하지만 대선후보로서 김 전 대표와 유 전 원내대표를 견주어보면 아무래도 김 전 대표 쪽에 무게가 실린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김 전 대표는 1996년 신한국당 소속으로 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내리 6선을 지내고 있다. 서청원(8선) 의원을 제외하면 당에서 최다선이다. 특히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출범 작업에 참여했고 사무총장, 원내대표, 당대표 등 요직을 두루 거쳐 당내 지분이 적지 않다.

반면 유 전 원내대표는 20대 총선 전 탈당했다가 다시 입당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당내 세력이 미약하다. 특히 경제문제에 대해 진보적인 시각이 새누리당의 전통적인 지지층과 맞지 않아 보수세력을 결집하기에 힘에 부친다는 지적도 있다.

김 전 대표가 탄핵을 요구한 반면 유 전 원내대표는 비교적 온건한 퇴진을 주장하고 있는 데는 이런 차이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치적 자산의 차이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유 전 원내대표는 김 전 대표와 달리 대통령 탈당도 반대하고 있다.

여권이 끝내 분열하거나 혹은 새누리당이 해체할 경우 보수세력은 김 전 대표를 중심으로 뭉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이 경우 김 전 대표가 여권을 대표하는 대선후보로 나올 가능성은 커진다.

이를 위해서라도 김 전 대표 입장에서 박근혜 정권과 선긋기는 반드시 필요하다. 김 전 대표가 목소리를 크게 내면 낼수록 쇄신 이미지도 따라붙기에 나쁠 것이 없다.

◆ 지지율 반등세, 역풍 가능성도

민심의 척도인 지지율은 분명히 김 전 대표의 행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김 전 대표는 14일 발표된 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3.6%를 기록해 반기문 총장, 오세훈 전 시장에 이어 여권에서 3위를 차지했다.

김 전 대표는 잠재적 경쟁자인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동률을 이뤘으나 유 전 원내대표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0.5%포인트 내리며 하락세인데 비해 김 전 대표는 0.7%포인트 올랐다. 김 전 대표의 지지율 상승폭은 여야 대선후보 중 가장 컸다.

  김무성 "박근혜 탄핵", '박근혜 공신' 이미지 벗을까  
▲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정국이 크게 요동치고 있는 만큼 김 전 대표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을 수 있다. 박 대통령 퇴진과 정국 수습이 계속 야권의 주도로 이뤄진다면 여권을 쇄신하고 대선을 바라보려는 김 전 대표의 발걸음은 꼬이게 된다.

특히 15일 박 대통령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성립되면서 이목이 집중된다. 추 대표가 박 대통령에게 절실한 탈출전략을 제공할 경우 향후 정국은 추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의 구상대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김 전 대표가 박 대통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는 것을 두고 불확실한 정국에 대한 초조함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 전 대표의 전략이 성공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김 전 대표 역시 최순실 게이트에서 자유롭다고 할 수 없는 입장이라 박 대통령을 비판하는 것은 일종의 배신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최순실씨가 박 대통령을 등에 업고 각종 비리를 저지른 기간과 김 전 대표가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기간이 겹치는데다 김 전 대표는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캠프 선대위원장을 맡았을만큼 이전부터 대통령을 따랐다.

이장우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7일 기자회견에서 “최순실 차은택씨가 활개치고 다니던 시절 당 대표가 김 전 대표가 아니었느냐”며 “알고도 모른 척했다면 무책임한 대표”라고 꼬집었다.

잠재적 대선주자들도 김 전 대표에게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어 김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설수록 역풍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3일 페이스북에서 “김무성 유승민 의원은 코미디 그만 하고 정계 은퇴하라”며 박 대통령 퇴진을 주장한 김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싸잡아 비난했다.

이 시장은 “아바타 대통령보다 친박계 새누리당 대표와 박근혜의 비서실장이었던 두 사람의 책임이 더 크다”며 “다른 사람은 몰라도 두 사람이 탄핵이나 퇴진을 요구하려면 본인 책임은 먼저 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14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전 대표와 유 전 원내대표가 책임이 없는 양 다음 대선에 자기를 뽑아달라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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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해
새누리당 에서 배신 하지 않고 탄액만 만들지 않았다면 보수와 좌파가 이렇게 분열 되지 않았을 것이다 이렇게 만든것이 김무성 유슨민 대통령 탄핵 시키고 다른 놈이 대통령 된다고 세상이 달라 질것 같으냐 천만에 말씀이다 더큰 혼란이 올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됀다면 나라는 더 혼란이 초래 할것은 불보듯 뻔한 사실이다 초불 로 탠핵을 한다면 다른 대통령은 안그런 다는 보장도 없고 설레만 남긴다   (2017-03-10 22:50:59)
유익해
김무성은 정계을 떠나는게 좋은 것이고 국회원원 공천 문제 부터 이련 사권이 발생 했고 그러무로 야대 여소을 만든 장 본인이지 않은가 자기만 살여고 당원 뛰쳐 나가 다른 당을 만든다는것이 배신자요 이런사람이 무슨 정치을 한다는 것이 무책임하다 배신자는 정계을 떠나 살아져라   (2017-03-10 22:41:24)
박창혁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가장 악질적인 최순실게이트의 공범으로 김무성 전 대표최고위원과 이정현 당대표와 함께 정계에서 무조건 완전히 은퇴해야 할 놈이자 절대로 대통령이 될 자격도 없고 대통령이 되어서도 안 되는 위험한 반역자이다!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유승민 너 이 매국노의 자식아! 그냥 정계를 무조건 완전히 은퇴하라!   (2016-11-14 19:4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