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상상인증권 “오리온 주식 매수 고려할 시기, 명절 효과·중국경기 부양책 기대”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4-10-25 09:09: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오리온 매출 개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주식 매수를 고려할 시기라는 분석이 나왔다.

4분기부터 주요 법인에서 명절 효과가 나타나고 중국경기 부양책에 따른 분위기 반전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상인증권 “오리온 주식 매수 고려할 시기, 명절 효과·중국경기 부양책 기대”
▲ 4분기부터 오리온 주요 법인에서 명절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중국경기 부양책에 따른 분위기 반전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5일 오리온 목표주가를 14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4일 오리온 주가는 9만8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심 연구원은 “오리온에 대한 투자포인트로 제시했던 매출 개선이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지금부터는 매수를 고려할만한 시기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오리온 9월 실적이 공시되면서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오리온 주요 법인의 3분기 실적 집계가 마무리됐다.

오리온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752억 원, 영업이익 138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2% 늘고 영업이익은 1.2% 줄어드는 것이다.

중국과 베트남 법인 매출이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국내 법인도 올해 초와 달리 실적이 후퇴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러시아 법인에서 신제품 라인업 확대와 수출 증가 효과가 나타나면서 오리온 매출을 방어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업이익은 효율적 판매관리비 집행과 일부 원부자재 가격 안정화에도 불구하고 특정 원가 상승과 영업 레버리지 효과 부재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러시아 법인 생산량 확대에 따른 마진율 개선으로 영업이익 감소폭이 제한됐다.

영업 레버리지란 인건비나 상각비 같은 고정비에 따라 매출보다 영업이익 변동폭이 더 확대되는 현상을 말한다. 고정비의 비중이 낮아질수록 영업이익이 크게 올라갈 수 있다는 의미에서 주로 쓰인다.

심 연구원은 “4분기부터 주요 법인에서 명절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중국경기 부양책에 따른 분위기 반전도 기대되는 부분”이라며 “정책 내용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현재 밸류에이션(적정가치 배수) 수준에서는 잃을 것이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1060억 원, 영업이익 492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9.8% 늘어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삼성 신입사원 선발 위한 GSAT 실시,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하반기 공채 진행
KT 대표 김영섭 GSMA 이사회 멤버 선임, "인공지능과 통신의 융합 주도"
한국 자금세탁방지 이행평가 '최고 등급'으로 상향, "국내 금융사 신뢰 제고"
LG화학 독일에 유럽 연구개발센터 설립, "고성장 친환경 기술 역량 강화"
대한상의 최태원, 아시아태평양 최대 경제인 행사 'APEC CEO 서밋' 주재
LG전자 독일에서 교통안전 통신 기술 선보여, 사고 위험 노출시간 단축
이창용 금리인하 '실기론' 반박, "환율 보면 기준금리 천천히 내리길 잘했다"
HD현대일렉트릭 울산 변압기 철심공장 준공, "연매출 1400억 원 증가할 것"
현대차·토요타 레이싱 페스티벌 개최, 정의선 도요다 회장과 공개석상 첫만남
GS리테일 ESG 평가에서 '통합A+' 등급, 환경 경영과 동반성장 노력에 성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