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2024-10-24 14: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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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동국제강그룹의 냉연철강 사업회사인 동국씨엠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방산업 수요가 침체된 영향을 받아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동국씨엠은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5383억 원, 영업이익 21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31.1% 줄었다.
▲ 동국씨엠이 3분기 별도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31.1% 감소한 영업이익 21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사 측은 "건설·가전 등 전방 산업 수요 침체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의 영향을 받아 실적이 감소했다"면서도 "냉연·도금·컬러강판 판매량이 모두 줄었지만, 럭스틸·앱스틸 등 프리미엄 컬러강판 수출 판매 비율을 유지하며 영업이익 감소 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수요 침체와 시장 둔화 속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 대안으로 지난 8월 아주스틸 인수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원가 절감과 통합 구매, 수출 확대, B2C 역량 강화 등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연내 기업결합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D'K컬러 비전 2030' 중장기 성장 전략을 기반으로 4분기에도 전방 산업 시장 환경에 따라 수익성 위주의 영업 판매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