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E&A가 2024년 3분기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삼성E&A는 24일 2024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170억 원, 영업이익 2039억 원, 순이익 1582억 원을 잠정적으로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 삼성E&A가 2024년 3분기 잠정실적을 24일 공시했다. |
2023년 3분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2.9%, 1.5% 늘었다. 반면 매출은 6.5% 감소했다.
삼성E&A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프로젝트 손익 관리와 수행혁신으로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며 “주요 화공 프로젝트의 종료 단계 원가 개선으로 이익률이 개선됐으며, 산업환경 부문의 안정적 수익구조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2024년 3분기까지 누적 기준 매출은 7조38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 줄었다. 영업이익은 6759억 원, 순이익은 5276억 원으로 각각 6.6%, 9.5% 줄었다.
삼성E&A의 2024년 3분기 수주는 5924억 원이다. 이로써 2024년 누적 수주액은 11조 5095억 원으로 연간수주목표 12조6천억 원의 91.3%를 달성했다. 삼성E&A의 수주잔고는 2024년 3분기말 기준으로 21조9천억 원에 이른다.
삼성E&A 관계자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FEED to EPC 전략 등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며 “에너지 전환 시대 수소·탄소중립 분야 신사업도 지속 추진해 중장기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