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7회 반도체의 날 기념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포함한 주요 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이진희 SK하이닉스 팀장, 방유봉 팀장, 최준기 부사장, 곽노정 사장, 정춘석 팀장, 양명훈 팀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SK하이닉스 > |
[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는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7회 반도체의 날 기념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훈장을 포함한 주요 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최준기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은탑산업훈장, 양명훈·정춘석·방유봉 팀장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이진희 팀장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 부사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메모리 생산 확대를 통해 D램 경쟁력 확보, 웨이퍼 제조 관리를 통한 장비 효율 향상과 증산 체계 구축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방 팀장은 외산 부품인 ALN히터를 국내 협력사와 공동 개발한 성과를 냈다. 반도체 장비 국산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팀장은 2013년부터 HBM 개발을 이끌며 시장을 창출하고 성장시켰다. 또 GDDR6-AiM(PIM)을 비롯해 CXL 메모리 기술 개발을 주도해 AI 메모리 시장에서 국가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 팀장은 낸드플래시와 메모리 솔루션 수출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스마트폰용 MCP 위주 사업을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UFS4.0 중심으로 재편하는 성과를 냈다.
이 팀장은 HBM 핵심 생산 장비 국산화와 동반성장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곽 사장은 “반도체 산업은 30년 넘도록 수출 1위를 지켜내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세계 반도체 시장 1위를 고수해 대한민국의 대표 산업이 됐다”며 “헌신해 주신 반도체인들 덕분이며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