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IBK투자 “농심 목표주가 하향, 판촉비 증가로 분기 영업이익 감소 추정”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4-10-22 08:59: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농심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했을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가 하향조정됐다.
 
IBK투자 “농심 목표주가 하향, 판촉비 증가로 분기 영업이익 감소 추정”
▲ 올해와 내년 농심 실적 전망치가 하향조정되면서 목표주가도 내려갔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농심 목표주가를 기존 58만 원에서 55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농심 주가는 37만3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사업 확대 여력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돼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며 “미국 제2공장 신설 라인이 시운전 중이며 11월부터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심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753억 원, 영업이익 523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3% 늘고 영업이익은 6.0% 줄어드는 것이다.

원가 부담은 완화됐지만 내수 시장과 중국 시장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판촉비 등 비용 증가로 영업마진율이 0.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판매 실적은 좋았지만 캐나다 재고소진 영향으로 북미 법인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0.8%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추정됐다. 마케팅 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은 10.1%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비국물 라면과 용기면 신제품 출시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월마트의 기존 아시안푸드 매대에서 일본 경쟁사 제품이 진열돼 있는 메인 매대로 이동해 제품 라인업 확장 및 인지도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농심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369억 원, 영업이익 202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7% 늘고 영업이익은 4.8% 줄어드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마지막 국정감사' 마사회 정기환, 온라인 마권 안착·불법 경마 단속 의지
현대차 인도법인 ‘인도 증시’ 상장, 인도 증권시장 사상 최대 규모 
국제회의서 ‘생물다양성’ 문제 지적, 세계 경제에 환경 리스크 중요성 부각
툴젠, 유럽에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관련 추가 특허 등록
비트코인 시세 내년에 10만 달러 돌파 가능성, ‘업토버’ 뒤에도 상승세 전망
미국서 현대차그룹 차량 탈취 ‘기아 보이즈’ 다시 극성, “회사 조치 소용 없어”
카카오 정신아 "초개인화 AI서비스 지향", 대화형 AI챗봇 '카나나' 최초 공개
엔비디아 이어 AMD '전성기' 다가온다, 골드만삭스 "AI 반도체 경쟁력 향상"
코웨이 실버사업 진출, 100억 출자해 자회사 코웨이라이프솔루션 설립
SK텔레콤 AI 개인비서 에이닷, '멀티 LLM 에이전트' PC 버전 출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