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결과 그래프. <리얼미터>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최저치를 찍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1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24.1%, 부정평가는 72.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세 배였다. 긍정평가는 지난주조사(14일 발표)와 비교해 1.7%포인트 줄어든 반면 부정평가는 1.0%포인트 늘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에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와 동률을 기록했지만 1주 만에 더 떨어지며 최저치를 경신했다. 부정평가도 최고치(71.3%)를 뛰어넘어 취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8.1%포인트), 부산·울산·경남(7.1%포인트), 서울(3.3%포인트) 등에서 긍정평가가 낮아진 반면 광주·전라(5.8%포인트)에서는 긍정평가가 올랐다.
연령별로는 20대(6.3%포인트), 30대(2.6%포인트), 60대(1.2%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내려갔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2.5%포인트), 보수층(1.6%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빠졌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1.3%, 더불어민주당 44.2%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2.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모두 지난주보다 각각 0.5%포인트, 0.3%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구·경북(6.4%포인트), 대전·세종·충청(4.8%포인트), 부산·울산·경남(2.3%포인트), 서울(1.4%포인트), 20대(6.7%포인트), 30대(2.7%포인트), 보수층(1.8%포인트)에서 늘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광주·전라(7.2%포인트), 부산·울산·경남(2.8%포인트), 인천·경기(1.6%포인트), 30대(3.9%포인트), 40대(3.5%포인트), 70대 이상(1.9%포인트), 진보층(4.0%포인트)에서 높아졌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7.4%, 개혁신당 4.6%, 진보당 1.3% 등이었다. 무당층은 9.4%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97%)·유선(3%)·임의전화걸기(RDD)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17일과 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