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지회가 파업을 취소하고 사측과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나선다. 

17일 광주글로벌모터스 노사에 따르면 전남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 주관 4차 조정 회의에서 노조와 사측은 지노위가 제시한 권고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노조 파업 대신 교섭 나서기로, 지방노동위 권고안 수용

▲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조가 지방노동위 권고를 받아들여 교섭에 다시 나선다. 


권고안을 보면 광주글로벌모터스 노사의 교섭은 사내 상생관과 사외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에서 매주 1회 교차 개최한다. 시간은 오후 3시로 사측은 상생관을, 노조는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를 교섭 장소로 요구했다. 

지노위는 교섭 주기를 두고 필요 하다면 노사가 협의하도록 했다.

교섭위원은 각각 노사 각각 7명 안으로 권고됐다. 다만 노조 측 교섭위원은 지회 소속 조합원 4명 이내로 규정했다. 

노조가 권고안을 수용해 지노위 조정이 결렬됐을 때 예고했던 파업을 취소하고 조정신청도 철회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관계자는 “지노위 권고사항을 적극 받아들이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교섭을 노조와 진행해 이견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