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한 개인정보 관리 시스템을 수탁 협력사에 전파해 개인정보 보호 업무 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SK이노베이션 자체 개발 '위타' 점검관리 화면. < SK이노베이션 > |
[비즈니스포스트] SK이노베이션이 수탁 협력사에 독자 개발한 개인정보 관리 시스템을 전파해 개인정보 보호 업무 지원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자체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개인정보 위탁·수탁 관리 시스템 ‘위타’(WeTA·We Trusted Advisor)를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SK이노베이션 계열 협력사 가운데 개인정보를 다루는 전체 150여 개 수탁사에 구축됐다.
지난 3월 시행에 들어간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은 기존 관리·감독 의무가 있는 위탁사뿐 아니라 수탁사에도 개인정보 보호 관리 의무를 새로 부과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영세한 규모의 수탁사들은 전문성 부족과 적지 않은 관리 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구체적으로 SK이노베이션은 계약 관리, 파기 관리, 보호조치 점검 등 개인정보 관련 업무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위타에 구현해 수탁사와의 상호 부담을 완화했다.
또 업무 자동화를 통해 증적 자료 관리, 체크리스트 자동 알림 등 위탁사와 수탁사가 수시로 소통할 수 있게 설계했다. 김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