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4-10-15 11: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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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프라퍼티가 국제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노력을 인정받았다.
신세계프라퍼티는 15일 스타필드하남과 스타필드고양이 ‘글로벌 부동산 실물 자산 지속가능성 평가(GRESB) 2024’에서 국내 리테일부문 처음으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스타필드하남과 스타필드고양이 ‘글로벌 부동산 실물 자산 지속가능성 평가(GRESB) 2024’에서 국내 리테일부문 처음으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했다. 사진은 스타필드하남 전경. <신세계프라퍼티>
GRESB는 부동산 실물 자산과 운용사를 대상으로 ESG 정책과 성과를 측정하고 평가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건축물의 친환경성, 운용사의 ESG 정책, 사회 기여, 경영 투명성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평가한다고 신세계프라퍼티는 설명했다.
모두 5개 등급으로 나뉘며 최고 등급인 5스타는 전체 참여 기업 가운데 총점 기준 상위 20% 안에 들어야만 받을 수 있다.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스타필드하남과 스타필드고양은 ESG 정책과 목표, 조직의 전략 및 리더십 관리, 이해관계자 관리, 리스크 관리 등 관리구성요소와 건축물 성능 및 효율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환경관리 개선 목표 수립, 임차인 및 지역사회 관리 등 성능구성요소 평가 항목에서도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리테일부문에서 5스타를 획득했다.
국내에서 오피스나 산업 부동산이 아닌 대규모 쇼핑센터가 GRESB 평가에서 5스타를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021년 ESG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2022년 사내 친환경 건축 연구조직인 에코랩을 설립했다.
2023년에는 ‘신세계프라퍼티의 철학을 담아 가치있는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실현한다’는 개발 원칙을 선포하고 지속가능한 개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가이드북을 기반으로 임직원 대상 교육과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신세계프라퍼티와 스타필드의 ESG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 GRESB 5스타 같은 글로벌 인증, 객관적 지표 획득과 함께 진정성 있는 ESG 실천을 통해 산업 전반에 새로운 ESG 기준을 제시하겠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면서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