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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유압부품 자회사 '두산모트롤' 출범, 스캇 박 "5년 뒤 매출 2배로"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10-15 11: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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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두산밥캣이 자회사로 인수해 수직계열화한 유압부품 전문기업 모트롤이 ‘두산모트롤’로 출범한다.

두산밥캣은 14일 스캇 박(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두산모트롤 본사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두산밥캣 유압부품 자회사 '두산모트롤' 출범, 스캇 박 "5년 뒤 매출 2배로"
▲ 스캇 박(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부회장이 14일 경남 창원시 두산모트롤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 두산밥캣 >

이번 주요 경영진 방문은 4일 모트롤 인수 절차를 완료한 뒤 첫 방문이다.

두산밥캣 경영진은 창원 생산공장을 점검한 뒤 200여 명의 사무직 및 생산직 임직원과 함께한 타운홀미팅에서 모트롤 회사이름을 두산모트롤로 변경한다고 공표했다. 두산모트롤은 별도 법인으로 독자 경영을 이어간다.

박 부회장은 “다년간의 파트너십으로 세계적 수준의 품질이 이미 검증된 두산모트롤 임직원 여러분과 한 가족이 돼 진심으로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서로 ‘윈윈’하면서 추가적 시너지를 더해 5년 뒤 두산모트롤 매출을 지난해의 2배 수준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수직계열화를 통한 핵심 부품의 안정적 수급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모트롤은 주요 시장을 대형 건설장비에서 중소형 건설장비 및 농업·물류 등의 산업용 장비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권영민 두산모트롤 대표이사 사장은 “두산밥캣과 함께 글로벌 선도기업이 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게 돼 기쁘다”며 “품질 기준을 더욱 높이고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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