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5포인트(0.09%) 낮아진 2596.91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에 막판 하락 전환 2600선 턱밑, 코스닥도 빠져 770선

▲ 11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외국인투자자가 603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가 2901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270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SK하이닉스(-0.37%), LG에너지솔루션(-3.75%), POSCO홀딩스(-1.21%) 주가가 내렸다. 삼성전자우 주가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0.68%), 삼성바이오로직스(2.91%), 현대차(1.02%), 셀트리온(1.54%), 기아(0.30%), KB금융(1.56%) 주가는 올랐다. 

코스피지수를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0.05%), 중형주(-0.26%), 소형주(-0.20%) 주가가 나란히 빠졌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1.58%), 화학(-1.50%), 철강금속(-0.74%), 음식료(-0.71%), 기계(-0.71%), 운수창고(-0.49%), 전기전자(-0.43%), 제조(-0.35%), 건설(-0.03%)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의약품(2.11%), 증권(0.78%), 비금속광물(0.68%), 보험(0.65%), 금융(0.63%), 서비스(0.52%), 유통(0.38%), 통신(0.38%), 의료정밀(0.31%), 종이목재(0.19%), 전기가스(0.01%) 주가가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발표 이후 초반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이며 선반영된 모습을 나타냈다”며 “테슬라 로보택시 발표 뒤 2차전지 업종 주가가 약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과 비교해 4.50포인트(0.58%) 내린 770.98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47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가 514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9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2.90%), 에코프로(-2.25%), HLB(-11.03%), 엔켐(-3.53%), 클래시스(-1.68%), 셀트리온제약(-1.45%) 주가가 하락했고 삼천당제약(5.79%), 휴젤(5.58%), 리노공업(5.15%), HPSP(8.32%) 주가는 상승했다. 

환율은 강세를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날 보다 0.7원 내린 1349.5원에 거래됐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