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유한양행이 미국 제약사에 기술수출한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의 권리를 돌려받았다.

유한양행은 11일 길리어드사이언스로부터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후보물질 계약 해지 및 권리 반환을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으로 받은 1500만 달러는 반환하지 않는다. 
 
유한양행,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 해지

▲ 유한양행이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에 기술수출한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 치료제(MASH) 후보물질이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유한양행은 2019년 1월6일 길리어드사이언스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에서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 치료를 위한 2가지 약물표적에 작용하는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을 포함한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은 최대 7억8500만 달러였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앞으로 해당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의 새로운 적응증 탐색 및 새로운 파트너사 물색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