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조가 17일 임금단체협약 본교섭을 재개한다.

전국삼성전자노조는 10일 저녁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17일 삼성전자 내 5개 노조 대표와 사측 교섭위원의 상견례를 진행한 뒤 교섭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사 17일 임단협 본교섭 재개, 3년치 한번에 진행

▲ 삼성전자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024년 6월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사측에 교섭을 촉구하는 목적의 문화 행사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전삼노는 “17일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15일에 먼저 실무 교섭을 제안했으며 교섭 안건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본교섭은 격주 월요일마다 임금 협상을, 매주 수요일 단체협약 협상을 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교섭 창구 단일화를 거친 전삼노는 10월3일 대표교섭권을 다시 확보하고, 8일 노사 실무교섭을 통해 교섭 일정을 확정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앞서 체결하지 못한 2023~2024년 임단협과 2025년 임단협을 함께 진행한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