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8230만 원대 하락, 11월 연준 ‘빅컷’ 기대감 약화에 투자심리 위축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4-10-10 08:47: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23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1월에 ‘빅컷(0.5%포인트 수준의 기준금리 인하)’을 단행하기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8230만 원대 하락, 11월 연준 ‘빅컷’ 기대감 약화에 투자심리 위축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추가적으로 '빅컷'에 나설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가상화폐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미국 연방준비제도>

10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1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01% 내린 8239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55% 낮아진 321만6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1.15% 내린 77만5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2.32%), 리플(-0.42%), 에이다(-0.65%)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22%), 유에스디코인(0.37%), 도지코인(1.38%), 트론(0.46%)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폴리스웜(18.44%), 스텝앱(14.82%)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11월 FOMC에서 추가적으로 0.5%포인트 수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꺾었다고 전했다.

9일(현지시각) 공개된 연준의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지만 일부 위원들은 0.25%포인트 수준의 인하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연준위원 사이에 금리 인하를 놓고 논쟁이 벌어진 상황에서 최근 발표된 9월 고용지표까지 예상외 호조를 보이면서 연준이 추가적으로 0.5%포인트 수준의 금리 인하를 단행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연준의 9월 의사록이 금리 인하 기대감을 약화시키면서 투자자들이 가상화폐에 더 많은 자본을 투자할지 여부를 한층 불확실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이재용 삼성물산 합병 관련 2심 최후진술, "개인적 이익 취할 의도 없었다"
"삼성 체코에 전기차배터리 공장 건설" 외신 보도, 삼성SDI "여러 곳 검토 중"
포스코노조 조합원 투표로 파업 포함 쟁의권 확보, 72% 찬성으로 가결
[국제플라스틱협약]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선언, 민주당 한정애 “강력한 협약 필요”
비트코인 1억3500만 원대, 트럼프 재무부 장관에 친가상화폐 인사 지명
[오늘의 주목주] ‘조선업 기대감’ HD한국조선해양 7% 상승, 루닛 22% 올라
[국제플라스틱협약] 세계자연기금 4가지 ‘핵심 조치’ 촉구, “유해 플라스틱 단계적 퇴..
일본 대표 게임사 '반다이남코' 이중고, 중국 텐센트는 되레 수혜 가능성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1%대 올라 2530선, 코스닥도 5거래일 만에 상승
민주당 이재명 무죄 판결에 일제히 환영, 전현희 “사필귀정! 끝내 이기겠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