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4-10-08 11:08:22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국산 생새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10일부터 17일까지 국산 가을 생새우를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 이마트는 10일부터 17일까지 국산 가을 생새우를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1kg 구매 시 30~40마리 정도를 받을 수 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생새우 50톤을 준비했다. 이마트에서 1년 동안 판매되는 국산 새우는 200톤 정도인 것을 생각하면 8일 동안 진행하는 행사 물량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 어업생산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흰다리 새우 생산량은 꾸준히 감소했다. 흰다리새우 천해양식 생산량은 2021년 9533톤, 2022년 9502톤, 2023년 6995톤을 기록했다. 긴 장마와 큰 일교차, 전염병 등으로 양식 새우 폐사가 늘었다.
하지만 올해는 양식 새우 폐사가 줄었다. 올 여름 긴 폭염으로 폐사량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지만 오히려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수정 이마트 수산카테고리 바이어는 “올해 수산물 생산량이 감소한 가운데 가을 별미인 국산 생새우는 생산량이 증가해 이마트가 발 빠르게 나서 물량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선박 직거래, 계약양식, 사전기획 등 다양한 방법을 구상해 제철 상품을 고객들에게 좋은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11일부터 17일까지 수산물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프리미엄 참다랑어회(팩)는 2만9800원, 가을 꽃게는 100g당 990원에 판매한다. 생제주은갈치 특은 1만1800원, 대는 5980원, 중은 328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국산 간고등어는 30% 할인한 4980원에 선보인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