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로템, 광양항 무인이송장비 납품 사업 828억 규모 수주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4-10-07 11:05: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로템, 광양항 무인이송장비 납품 사업 828억 규모 수주
▲ 현대로템이 부산 신항 7부두에 공급한 무인이송장비(AGV). <현대로템>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로템이 무인이송장비(AGV) 실적 확대를 통해 첨단 스마트 물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발주한 약 828억 원 규모의 광양항 자동화 부두 AGV 제작·납품 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AGV는 화물을 적재해 지정된 장소까지 자동으로 이송하는 무인 차량으로 물류 자동화의 핵심 설비다.

회사는 2029년까지 총 44대의 항만 AGV를 비롯한 관제시스템, 충전기 등 관련 인프라 설비를 공사에 공급한다. 

현대로템이 공급할 AGV는 길이 16m, 폭 3m, 높이 2.3m 크기의 대형 항만 AGV다. 최대 65톤 중량의 컨테이너를 운송할 수 있다. 전기 구동 방식으로 작동하며, 고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30분 충전만으로 8시간을 구동할 수 있다.

회사가 독자 개발한 AGV 관제시스템은 복잡한 물류 현장에서도 AGV가 유기적으로 화물을 운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알고리즘에 기반해 이동 경로를 최적화할 수 있다.

회사는 물류 자동화 시스템 종합 솔루션 제공 업체로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관련 사업 조직을 정비해 스마트물류사업실을 신설했다. AGV와 자율주행 운송로봇(AMR), 자동창고 등 다양한 물류 자동화 설비 포트폴리오도 확보했다. 또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에코플랜트 공장에 AGV 전용 생산라인과 주행시험장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수주한 부산 신항 7부두 AGV 60대와 관련 인프라를 공급하는 등 실적을 쌓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품질 설비를 적기 납품해 스마트 항만으로 거듭날 광양항의 안정적 운영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항만은 물론 스마트 팩토리 등 물류 자동화 설비 시장 공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한동훈 "윤석열 탄핵이 유일한 방법, 국민의힘 표결 참여해야"
구글 새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 "AI 에이전트 최적화"
중국 최대 태양광 기업 공장 증설계획 연기, 공급 과잉과 미국 관세장벽에 부담
BNK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모바일 수요 악화로 4분기 실적 쇼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