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럽 최대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에 참가해 잠재 고객을 발굴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일(현지시각)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인 'CPHI 월드와이드 2024'(이하 CPHI)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CPHI 월드와이드 2024'에 참석한다. 사진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스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
CPHI는 매년 유럽의 주요 국가에서 돌아가며 열리는 제약·바이오 업계 대표 행사로 올해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세계 166개국에서 총 2400개, 약 6만2천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부터 해마다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장 중심에 부스(138㎡)를 설치하고 여러 콘텐츠를 통해 잠재 고객 발굴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부스 벽면에는 월 그래픽을 통해 2025년 준공 예정인 5공장을 포함한 세계 최대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78만4천 리터), 고객맞춤형 위탁개발(CDO) 플랫폼, 항체·약물 접합체(ADC) 포트폴리오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부스 벽면 2대의 터치스크린 모니터를 새롭게 설치해 방문객이 직접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해 영상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부스 중앙에는 LED 패널을 설치해 회사의 혁신과 성과를 볼 수 있는 영상들을 제공하고 부스 상단에는 디지털 배너를 노출하는 등 삼성바이오로직스 비전과 서비스 경쟁력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을 세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인 유럽의 상황을 고려해 인쇄물 브로슈어 대신 QR코드를 통한 디지털 브로슈어와 함께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기념품, 에코백 등을 제공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의지도 알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PHI 참가에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행사인 '바이오 재팬 2024'에도 참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다양한 글로벌 콘퍼런스 참가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고객 및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비즈니스 네트워킹 및 수주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