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구 남영2구역 재개발 조감도. <삼성물산 건설부문> |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숙대입구역 인근 남영동에 래미안 단지가 들어선다.
6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용산구 남영동 업무지구 2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이 5일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영2구역 재개발사업은 용산구 갈월동 92번지 일대 1만7659㎡ 부지에 지하 7층~지상 35층, 4개 동, 625가구와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6619억 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수페루스(SUPERUS)’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천상을 의미하는 라틴어 수페루스에 용산 최고의 주거단지를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글로벌 건축설계기업 아르카디스(ARCADIS)와 협업해 구름을 형상화한 185m 길이 스카이브릿지와 곡선 스카이라인 등 독창적 외관 디자인도 선보인다. 스카이브릿지에는 조식 서비스 공간과 게스트 하우스,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모든 세대가 남산, 용산공원, 한강, 도시를 전부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27개 다양한 특화 평면을 도입했다. 공중정원 등 1만3428㎡ 규모 조경시설도 조성한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용산구 중심에 위치한 남영2구역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삼성물산이 지닌 차별화된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최고의 복합시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