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GM 3분기 미국 전기차 판매량 신기록, 테슬라에 '가격 공세' 전략 통했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10-02 16:12: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M 3분기 미국 전기차 판매량 신기록, 테슬라에 '가격 공세' 전략 통했다
▲ GM이 3분기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를 늘리며 역대 분기 출하량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GM 전기차 에퀴녹스 EV.
[비즈니스포스트] GM의 3분기 미국 자동차 출하량이 감소했지만 전기차 판매량은 크게 늘어나며 분기 사상 최대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퀴녹스’를 비롯한 중저가 모델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전략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GM은 1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분기 미국 내 자동차 출하량이 65만9601대로 지난해 3분기 대비 약 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전기차 출하량은 3만2195대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60%,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46%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GM은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늘려 모든 소비자를 위한 라인업을 갖춰낸 성과”라고 자평했다.

3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GM은 9.5%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6.5%, 2분기 7.1%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단기간에 크게 늘어난 수치다.

블룸버그는 GM 에퀴녹스 SUV와 같은 중저가 전기차가 출하량 증가를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에퀴녹스는 미국에서 3만5천 달러(약 4616달러)부터 판매된다. 경쟁사인 테슬라 최저가 제품인 모델3이 4만 달러부터 출시되는 것과 비교해 저렴하다.

이는 최대 7500달러에 이르는 연방 정부 보조금과 인센티브 등을 적용하기 전 가격이다.

블룸버그는 “전기차 가격을 낮추는 일은 판매량을 늘리기에 효과적 전략”이라며 GM이 오래도록 기다려 온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마침내 현실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블룸버그는 GM이 여전히 테슬라와 현대차, 기아의 전기차 판매량을 따라잡기까지는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이재용 삼성물산 합병 관련 2심 최후진술, "개인적 이익 취할 의도 없었다"
"삼성 체코에 전기차배터리 공장 건설" 외신 보도, 삼성SDI "여러 곳 검토 중"
포스코노조 조합원 투표로 파업 포함 쟁의권 확보, 72% 찬성으로 가결
[국제플라스틱협약]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선언, 민주당 한정애 “강력한 협약 필요”
비트코인 1억3500만 원대, 트럼프 재무부 장관에 친가상화폐 인사 지명
[오늘의 주목주] ‘조선업 기대감’ HD한국조선해양 7% 상승, 루닛 22% 올라
[국제플라스틱협약] 세계자연기금 4가지 ‘핵심 조치’ 촉구, “유해 플라스틱 단계적 퇴..
일본 대표 게임사 '반다이남코' 이중고, 중국 텐센트는 되레 수혜 가능성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1%대 올라 2530선, 코스닥도 5거래일 만에 상승
민주당 이재명 무죄 판결에 일제히 환영, 전현희 “사필귀정! 끝내 이기겠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