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주가가 18개월 만에 장중 6만 원선이 무너졌다.
2일 오전 10시10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33%(200원) 내린 6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2일 오전 장중 삼성전자 주가가 소폭 내리고 있다. |
삼성전자 주가는 1.63%(1천 원) 내린 6만5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하락폭을 좁혔다. 다만 장중 한 때 5만9900원까지 내리며 6만 원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장중 주가가 6만 원을 밑돈 것은 2023년 3월16일 이후 약 18개월 만이다.
외국계 증권사 맥쿼리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2만5천 원에서 6만4천 원으로 내려 잡자 투자심리가 얼어 붙었다.
맥쿼리는 메모리반도체 업황 부진을 이유로 삼성전자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라 전망했다. D램 공급과잉에 평균판매가격이 하락하고 전방산업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떠올랐다.
이에 더해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탄소미사일을 쐈다는 소식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3.66% 빠진 영향에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