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냉난방공조·가전, 미국 전문매체 선정 '최고의 지속가능 브랜드'

▲  LG전자 공기 열원 히트펌프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 < LG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과 가전제품이 미국에서 '최고의 지속가능 브랜드'로 선정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최근 북미 친환경 건축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매체 '그린빌더미디어'가 발표한 ‘2024 그린빌더 지속가능 브랜드 지수’에서 HVAC과 가전제품 부문 지속가능 브랜드 1위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그린빌더미디어는 건축업자(빌더), 시행사(디벨로퍼) 등 500명 이상의 건축분야 전문가 대상의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매년 다양한 제품군에서 브랜드 지속가능성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미국에서 이러한 지속가능성은 소비자들의 구매결정에 갈수록 큰 영향력을 미친다.

특히 LG전자의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인 HVAC 솔루션은 이번 지속가능 브랜드 평가에서 북미 지역의 전통적 강자인 트레인, 캐리어 등을 제치고 최초로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으로 주목 받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부터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과 가정용 에어컨까지 주거, 공공, 상업, 산업 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공조 토털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LG전자 HVAC 제품들은 고효율 히트펌프 등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전기화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LG전자는 가전제품 분야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최고의 지속가능 브랜드로 꼽혔다.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이 적용된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 등 LG전자의 제품들은 환경을 중시하는 미국 건설업체와 일반 소비자들에게 고효율 가전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전자 HVAC 솔루션과 가전제품의 고효율 비결은 차별화된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에 있다. 특히 인버터 기술은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정밀하게 작동시켜 제품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사라 구터먼 그린빌더미디어 최고경영자(CEO)는 "LG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비전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촉진한다"라며 "지속 가능성을 위한 LG의 노력은 오늘날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신뢰성, 효율성, 혁신에 대한 니즈를 충족한다"고 말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부사장은 "차별화된 핵심부품, 고효율 에너지 기술력으로 편리한 기능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프리미엄 가전과 HVAC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