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63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이 4분기 가상화폐 강세장에 대비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27일 코인게이프는 기관 투자자들이 4분기 강세장에 대비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2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3시41분 기준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1.83% 오른 8632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78% 높아진 350만8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1.08% 오른 79만8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4.29%), 도지코인(8.00%), 에이다(4.40%), 트론(1.49%)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90%), 유에스디코인(-0.90%), 리플(-0.26%)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페페(18.10%), 웜홀(17.75%), 플로키(17.25%), 봉크(17.19%), 비트토렌트(16.67%), 콘플럭스(16.43%), 엑셀라(16.55%), 브렛(15.97%), 시바이누(15.60%)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현상을 두고 기관 투자자들이 4분기 강세장을 대비한 것으로 풀이했다.
26일(현지시각) 기준 비트코인 현물 ETF에 3억65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는데 하루 유입량으로 9월 중 가장 큰 금액이다.
코인게이프는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하로 4분기 강세장이 예상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게다가 중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은 4분기 비트코인 상승세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코인게이프는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와 유동성 공급은 중국 투자자들이 취약한 국내 경제에 대한 투자 대안으로 가상화폐를 주목하면서 비트코인 상승세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