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원료의약품 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과 자회사 코오롱바이오텍이 국제 제약·바이오 전시회에 참여해 해외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10월8일부터 사흘 동안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전시회(CPhl)에 공동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 코오롱생명과학이 10월8일부터 자회사 코오롱바이오텍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국제 전시회에 참석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코오롱생명과학 부스 모습. <코오롱생명과학> |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한 CPhI는 완제의약품, 원료의약품, 의약품위탁생산(CMO), 임상시험수탁(CRO) 등의 분야를 아우르는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규모 행사다.
이번 행사는 밀라노에 있는 컨벤션 센터 '피에라밀라노'에서 열린다. 166개 나라에서 기업 2400개 이상이 참석한다.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바이오텍은 이번 행사에서 공동 부스를 설치하고 브랜드 홍보와 해외 파트너링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소염진통제 원료 록소프로펜를 포함한 주력 원료의약품 외에도 리보핵산(RNA) 기반 치료제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의 원료인 포스포아미다이트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홍보하기로 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미 20곳이 넘는 이 분야의 다국적 업체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잡았다.
코오롱바이오텍은 이번 CPhI에 참가한 초기 임상 기업들에게 상업 공급 경험을 활용한 공정 설계 서비스를, 후기 임상 기업들에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품질 및 고수율의 제품을 제공하는 '2D 자동화 폐쇄 플랫폼 및 3D 배양' 기술을 설명한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바이오텍 대표이사는 "두 회사의 우수한 역량을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도 적극적인 파트너링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