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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1호점 이대점 재단장, 25주년 맞아 전용 음료·상품 특화매장 변신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4-09-23 10: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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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스타벅스가 국내 1호점인 서울 서대문구 이대점을 특화 매장으로 재단장해 공개한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이대점 개점 25주년을 맞이해 1호점만의 전용 음료와 상품으로 특화한 매장으로 이대점을 재단장해 24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스타벅스 1호점 이대점 재단장, 25주년 맞아 전용 음료·상품 특화매장 변신
▲ 스타벅스 1호점인 이대점이 개점 25주년을 맞아 재단장된다. 사진은 스타벅스 로고의 사이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1호점을 상징한 아트웍이 설치된 스타벅스 이대점 3층. < SCK컴퍼니 >

스타벅스 이대점은 한국 스타벅스 1호점으로 1999년 7월27일 개점했다. 1호점이라는 독보적 상징성을 내세우면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차별화한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스페셜 매장으로 이대점의 변신을 꾀했다고 SCK컴퍼니는 설명했다.

SCK컴퍼니는 각인 전용 텀블러에 나만의 문구나 애칭 등을 새길 수 있는 개인 맞춤별 각인 서비스를 국내 스타벅스 매장 최초로 이대점에 도입했다. 

1호점 만의 전용 굿즈와 다양한 상품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스타벅스 고유의 색과 이화여대의 상징인 배꽃이 더해진 쇼핑백도 준비했다.

이대점에서만 판매하는 전용 디자인의 머그, 텀블러 등 특화 상품 14종을 선보이고 1999년 개점 당시 로고를 활용하거나 우리나라와 도시를 주제로 하는 상품 등을 상시 판매한다.

1호점이라는 전통에 기반한 아날로그 감성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손글씨로 작업한 메뉴판도 설치했다. 수동 에스프레소 머신인 블랙이글을 사용해 커피를 추출하고 1999년 개점 당시의 방식대로 음료 컵에 주문 내용을 파트너가 직접 적어서 제공한다.

기존 스타벅스 판매 음료 가운데 인기 음료 14종을 선별해 판매한다. 이대점 특화 음료로서 SCK코리아가 개발한 원두 별다방블렌드를 사용한 ‘스타벅스 1호점 카페아메리카노’, ‘스타벅스 1호점 카페라떼’, ‘스타벅스 1호점 크림라떼’ 등 음료 3종을 전용 머그에 제공한다.

푸드는 클래식 버터 피낭시에, 레몬 피낭시에, 피스타치오 피낭시에, 라즈베리 피낭시에 등 피낭시에 4종과 더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 바스크 초코 치즈 케이크, 블루베리 마블 치즈 케이크, 부드러운 흑임자 롤 등 케이크 4종으로 한정해 제공한다.

피낭시에는 4종을 모두 담아 구성한 세트로도 구매할 수 있다. 

매장 3층에는 개점 당시부터 기록한 사진과 함께 스타벅스 로고의 사이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1호점을 상징한 아트웍을 전시했다.

스타벅스는 이대점 재단장을 기념해 24일부터 10월31일까지 이대점에서만 카페아메리카노 톨 사이즈에 한정해 1999년 당시 가격인 3천 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장에서 파트너에게 직접 주문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손정현 SCK컴퍼니 대표이사는 “1호점 매장이라는 상징성을 지닌 이대점은 1999년 개점해 지난 25년 동안 지역사회에서 고객과 함께 성장했다”며 “스타벅스 이대점이라는 공간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가치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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