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미약품, 해외 학회에서 유전자 조절 표적항암제 연구결과 발표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4-09-19 15:32: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이 국제 학회에서 표적항암제 연구 결과를 잇달아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스페인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와 미국에서 열린 세계약물연구학회에서 EZH1/2 이중저해제 HM97662에 대한 연구 성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미약품, 해외 학회에서 유전자 조절 표적항암제 연구결과 발표
▲ 노영수 한미약품 ONCO임상팀 이사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에서 EZH1/2 이중 저해제 HM97662의 연구 현황이 담긴 포스터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한미약품>

유럽종양학회는 13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으며 세계약물연구학회는 15일부터 18일까지(현지시각) 미국 호놀룰루에서 진행됐다. 

EZH 단백질은 세포 내 특정 유전자 발현을 활성화하거나 억제해 세포 성장과 분화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HM97662는 암을 유발하는 단백질 복합체 핵심 요소인 EZH1과 EZH2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어 잠재적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유럽종양학회에서 HM97662의 임상 연구 배경과 설계, 진행 현황 등을 소개했다. 현재 HM97662는 한국과 호주에서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일 제제로 투여시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용량 증량 파트에 총 19명 대상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용량 제한 독성(DLT)은 관찰되지 않았다.

세계약물연구학회에서는 HM97662의 비임상 연구에서 약동학 데이터를 활용한 약동학적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결과가 발표됐다. 

한미약품은 임상 초회 용량에서 약동학 프로파일과 비교했을 때 결과를 공개했으며 이를 토대로 임상 효력 용량 및 효능 결과를 보다 정교하게 예측하는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여러 나라의 전문가들이 HM97662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며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제약기업 본연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