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조달청 6대 비철금속 비축물자 2020년 이후 재고목표 못 채워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4-09-19 10:07: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6대 비철금속 비축 목표를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 소속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개년 조달청 비축물자 재고 현황' 자료에 의하면 조달청은 2020년 이후 비철금속 목표재고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달청 6대 비철금속 비축물자 2020년 이후 재고목표 못 채워
▲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달청은 2차전지·전기차 배터리 등 핵심산업에 활용되고 수입의존도가 높은 알루미늄, 구리, 니켈, 주석, 아연, 납 등 비철금속 6종을 비축하고 있다.

6대 비철금속 연도별 부족은 2021년 2.3일분, 2022년 11.4일분, 2023년 9.7일분이었다. 2024년 8월에도 비출물자 재고가 4.3일분 부족한 상황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올해 8월 기준 알루미늄은 10일, 구리는 16일, 주석은 14일, 니켈은 5일치가 부족하다. 반면 납(5일)과 아연(6일) 재고는 충분히 확보해둔 상태다.

조달청은 비축물자 관리를 위한 물류 인프라 부족 문제도 겪고 있다.

조달청이 목표재고를 달성하려면 2만8524평(약 9만4294㎡)의 비축창고 면적을 추가로 확보할 필요가 있으나 조달청 확보 면적은 목표의 49.8%에 불과한 1만4200평(약 4만6942㎡)에 불과하다.

조달청이 문제해결을 위해 비축창고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태호 의원은 "조달청의 비축물자 재고 부족 문제는 원자재 조달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에 어려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