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소폭 하락, 미국 허리케인 발생 따른 최근 유가 상승의 반작용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9-19 08:38: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1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11%(0.08달러) 하락한 69.8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소폭 하락, 미국 허리케인 발생 따른 최근 유가 상승의 반작용
▲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 위치한 유전지대. <연합뉴스>

같은 날 런던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18%(0.13달러) 내린 배럴당 72.8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163만 배럴 줄어들며 시장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으나 하락했다”고 말했다.

에너지정보청은 9월 둘째 주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163만 배럴 감소한 4억1750만 배럴로 집게됐다고 발표했다.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50만 배럴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김 연구원은 “미국 허리케인 발생에 따른 생산차질 이슈로 유가가 최근 상승했던 만큼 미국 주간 원유재고가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12일(현지시각) 미국 남부 멕시코만 일대에는 허리케인 프랜신이 상륙해 지역 내 정유 기업들이 설비 가동을 중단했다. 멕시코만 일대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석유가 생산되는 지역이다.

17일(현지시각) 기준 로이터에 따르면 프랜신 소멸 직후 미국 일간 원유 생산량은 약 21만3천 배럴 감소했다. 이번 허리케인으로 감소한 전체 생산량은 약 237만 배럴에 달했다.

멕시코만 일대 전체로 놓고 보면 허리케인 발생 이전과 비교해 생산량이 약 12%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