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이 중국과 홍콩에서 일반의약품 7종 판매를 시작한다.
한미약품은 중국 상하이의약그룹 자회사인 상하이파마헬스사이언스를 통해 자체 개발한 일반의약품 7종을 중국 현지에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 한미약품이 중국 상하이의약그룹 자회사인 상하이파마헬스사이언스를 통해 중국과 홍콩 시장에서 자체 개발한 일반의약품 7종을 판매한다. <한미약품> |
상하이의약그룹은 중국 국영제약사로 자회사 200여 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 매출 약 2603억 위안(약 50조 원)을 올렸다.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목앤(인후염치료제), 코앤(비강보습제), 코앤쿨(비염·코막힘치료제), 목시딜 3·5%(탈모치료제), 루마겔(소염진통), 파워겔(국소마취제) 등 제품 7개다. 한미약품은 7월 초도 물량을 공급했으며 9월부터 현지 유통을 본격화한다.
한미약품은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먼저 7개 제품을 입점하고 이후 홍콩 오프라인 약국에 입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약품의 여러 일반의약품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며 “중국 최대 국영 기업 중 하나인 상해의약그룹과 긴밀하게 협력해 한미약품 브랜드가 중국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