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 외부 전경. <기아> |
[비즈니스포스트] 기아가 중남미 전동화 시장 선점을 위한 선도적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선다.
기아는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 EV(전기차) 복합 문화센터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를 공식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는 지상 1층, 1420㎡(약 430평) 규모로 건설됐다. 꽃의 성장과 암석의 형성, 물·공기 등 자연요소의 움직임에서 발견되는 피보나치 나선 디자인을 적용한 외관을 갖췄다.
내부는 플래닛(Planet), 에너지(Energy), 모빌리티(Mobility) 등 3개의 테마 존으로 구성돼 다양한 체험요소를 제공한다.
플래닛 존은 몰입형 미디어 아트와 오션 클린업 가상현실(VR) 게임, 탄소 배출 측정 키오스크 등으로 꾸몄다.
▲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 내부 전경. <기아> |
에너지 체험공간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전시 및 전기자동차에 탑재된 배터리 전력을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V2L, EV 충전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모빌리티 공간은 EV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기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기아 브랜드 히스토리 월과 PBV(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홍보 부스를 설치해 미래 전기차 시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수영 기아 중남미권역본부장 상무는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는 미래를 향한 기아의 혁신과 도전의 상징"이라며 "고객들이 19개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영감을 느끼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위한 기아의 친환경 기술력과 전동화 비전을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