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왼쪽)이 8월29일 서울 성수동 SM 사옥에서 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생성형 A) 기반 콘텐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
[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와 SM엔터테인먼트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손잡았다.
LG유플러스는 SM엔터테인먼트와 지난달 29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을 활용해 SM의 첫 번째 가상 아티스트 '나이비스'의 콘텐츠 제작을 맡는다. 익시젠이 생성한 이미지와 영상을 활용해 뮤직비디오, 쇼츠, 굿즈 등을 제작해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혁신적 AI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마케팅과 브랜드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 초부터 마케팅의 모든 영역을 AI 중심으로 혁신하는 익시 프로덕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 부사장은 "LG유플러스가 추구하는 디지털 혁신이란 고객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라며 "국내 대표 기획사인 SM과의 협업은 유플러스 고객을 넘어 글로벌 K팝 팬들에게도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마케팅∙브랜딩 측면에서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