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050만 원대에서 떨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 흐름을 보이면서 더 나은 매도 기회를 노리기 위해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8050만 원대 하락, 차익실현 기회 노리는 장기보유 투자자 늘어

▲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에 더 나은 차익 실현을 잡기 위해서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28일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3시5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4.39% 내린 8050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6.79% 떨어진 335만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74% 낮아진 73만4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5.57%), 리플(-2.02%), 도지코인(-4.93%), 트론(-0.92%), 에이다(-3.04%)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1.34%), 유에스디코인(1.34%)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네오핀(21.14%), 옵저버(8.49%)도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하는 투자자들의 보유량이 100억 달러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장기 보유 투자자는 155일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시세의 추가 하락을 예상하고 더 나은 차익 실현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