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풀무원, 미래 축산업 모델 구축과 축산업 동물복지 표준모델 설립 나서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4-08-28 09:02: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풀무원, 미래 축산업 모델 구축과 축산업 동물복지 표준모델 설립 나서
▲ 27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동물복지 미래목장 설립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효율 풀무원 총괄 대표이사(왼쪽 세번째)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왼쪽 두번째), 김재영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단장(왼쪽 네번째), 장구 라트바이오 대표이사(왼쪽 첫번째)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풀무원>
[비즈니스포스트] 풀무원이 지속가능한 미래 축산업 모델 구축하고 국내 축산업의 동물복지 표준모델을 수립하는 데 나선다.

풀무원은 28일 전북특별자치도, 서울대, 라트바이오 등 3곳과 '동물복지 미래목장 설립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7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이효율 풀무원 총괄 대표이사, 김재영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단장, 장구 라트바이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풀무원과 전북특별자치도,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라트바이오는 이번 협약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동물복지 미래목장 표준모델 구축, 스마트 낙농기술 교육 및 경영실습장 운영, 기후변화에 대비한 축산환경 대응 및 그린바이오 관련 기술 등에 관한 공동연구, 동물복지 원유를 이용한 프리미엄 유가공품 개발 및 상품화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간다.

이번 동물복지 미래목장 프로젝트는 풀무원의 두 번째 동물복지 프로젝트다. 기존 산란계 동물복지 프로젝트에서 대동물(젖소)로 동물복지 대상을 확대했다.

풀무원은 전북 진안군의 축산연구소에 국내 최초의 동물복지 미래목장 표준모델을 수립한다. 

라트바이오는 미래목장 설계 및 운영 관련 기술을 지원한다. 라트바이오는 첨단 동물생명기술을 활용해 미래의 바이오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동물복지 미래목장은 네덜란드와 덴마크의 선진화된 동물복지 축사를 참고해 축산연구소의 기존 축사를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구축된다. 동물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소 개체별로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사료 급여 및 분변 청소 등 축산 과정은 자동화해 위생과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동물복지 미래목장은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이후에는 낙농 후계농과 신규·청년 축산인들을 위한 정보통신기술 기반 경영실습장으로 활용된다.

해당 목장에서 생산된 동물복지 우유로 만든 유가공품은 2028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풀무원은 설명했다.

이효율 풀무원 총괄 대표이사는 "미래목장을 통해 국내 동물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동물복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