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강남 분양가상한제 단지 특별공급과 강북 무순위청약 1세대 모집에 도합 5만 명이 넘게 몰렸다. 두 곳 모두 수억 원대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만큼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26일) 진행한 ‘디에이치 방배’ 특별공급 594세대 모집에 2만8074명이 접수해 평균 47.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로또 청약' 디에이치 방배 특별공급과 DMC센트럴자이 무순위에 5만 명 몰려

▲ 디에이치 방배 투시도.


61세대를 모집한 59.53㎡ B형에 1만1060명이 접수해 181.3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33세대를 모집한 59.86㎡ A형과 13세대를 모집한 59.80㎡ C형도 각각 123.48대 1과 107.84대 1로 경쟁률이 높았다.

디에이치 방배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972-1번지 일원 방배5구역 재건축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단지로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496만7천 원으로 전용면적 59㎡ 기준 최고 17억2580만 원, 84㎡ 기준 최고 22억1960만 원이다. 방배동 신축 아파트인 방배그랑자이 전용 84㎡가 7월 28억7천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6억 원 이상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디에이치방배는 27~28일 1순위, 29일 2순위 일반공급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 당첨자 발표일은 9월4일이며 서류접수는 9월4일부터 9월14일까지, 계약은 9월19일부터 9월26일까지 진행된다. 
 
'로또 청약' 디에이치 방배 특별공급과 DMC센트럴자이 무순위에 5만 명 몰려

▲ DMC센트럴자이 조감도.


같은 날 DMC센트럴자이 다자녀가구 취소후재공급 무순위청약에는 한 세대 모집에 무려 2만3588명이 접수했다.

DMC센트럴자이는 GS건설이 서울 은평구 증산동 213-20번지 일대에 준공해 2022년 3월 입주를 마친 단지다.

이번 무순위청약은 전용면적 84.92㎡ 세대로 4년 전 분양가인 7억9510만 원에 나왔다. 최근 DMC센트럴자이 전용 84㎥가 15억8천만 원에 거래돼 7억 원 이상 시세차익이 존재한다.

DMC센트럴자이 무순위청약 당첨자 발표일은 29일이며 서류접수는 9월6일, 계약체결은 9월23일 진행된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