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권오준 구조조정 의지 밝혀, 포스코 신용등급 회복 가능성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6-11-01 15:37: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강한 구조조정 의지를 거듭 보였다.

무디스는 포스코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올렸다.

권 회장은 1일 ‘2016 포스코 글로벌 EVI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구조조정을 추진하기 위해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권오준 구조조정 의지 밝혀, 포스코 신용등급 회복 가능성  
▲ 권오준 포스코 회장.
포스코는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4분기에 24건, 내년 27건의 구조조정을 진행해 내년까지 구조조정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2017년 말까지 150여 건의 구조조정을 진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권 회장은 2014년 취임한 뒤 꾸준히 구조조정을 진행하며 재무건전성을 높여왔다. 취임 직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계열사 구조조정 54건과 자산 구조조정 44건을 마쳤다.

포스코는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부채비율 70.4%를 나타냈다. 2분기보다 5.5%포인트 개선됐다.

구조조정 효과로 포스코의 신용등급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무디스는 최근 포스코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올랐다. 신용등급은 Baa1로 유지됐다.

조 모리슨 무디스 부사장은 “포스코가 실적을 회복하고 차입금을 축소시킨 덕에 재무건전성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을 반영해 국제 신용등급 전망을 높였다”며 “앞으로 12~18개월 동안 재무건전성이 안정성있게 유지될 것이라는 예상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가 포스코의 신용등급 전망을 높인 것은 2007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무디스는 금융위기 충격으로 원자재값이 하락했던 2010년 이후 6년 동안 투자등급을 A1에서 Baa1로 네단계 떨어뜨렸다. 올해 2월에는 중국에서 철강이 과잉공급된다는 이유로 등급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