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재선 KG모빌리티 대표이사 회장이 14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부 지역에 위치한 오버우어젤도린트 호텔에서 열린 딜러 콘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KG모빌리티 > |
[비즈니스포스트] KG모빌리티(KGM)가 다음달 유럽 판매법인을 출범하고 글로벌 수출 물량 확대에 본격 나선다.
16일 KGM에 따르면
곽재선 회장은 14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부 지역에 위치한 오버우어젤도린트 호텔에서 현지 100개 딜러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번 콘퍼런스는 유럽 판매법인 출범에 맞춰 KGM의 수출 전략과 중장기 제품 운영 계획, 브랜드 및 마케팅 전략, 판매 네트워크 등 전반적 독일 시장 운영 방향과 전략에 대해 현지 딜러들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설립되는 유럽 판매법인은 호주에 이은 2번째 직영 해외법인이다. 다음달부터 본격적 영업을 시작한다.
KGM은 오는20일 국내 출시되는 액티언을 콘퍼런스 현장에 전시하고 공식적 글로벌 출시에 앞서 최초로 선보였다.
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GM은 지난 7월까지 수출이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보다 11.2% 증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이중 유럽은 전체 수출의 50.3%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런 이유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공식적 론칭 전에 액티언을 유럽시장에 가장 먼저 선 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일은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주변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매우 높아 현지에서 직접 소통하고 유럽 고객에 맞는 전략 수립과 제품 개발을 위한 유럽 판매법인 설립 지역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KGM 관계자는 "유럽 직영 판매법인 운영으로 유럽지역의 브랜드 이미지 관리는 물론 판매 전략 등에서 일관되고 효과적인 마케팅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