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7월 글로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판매량 21% 증가, 중국과 북미가 이끌어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8-13 16:54: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7월 글로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판매량 21% 증가, 중국과 북미가 이끌어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BYD의 전기차 판매점에서 6월8일 방문객들이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7월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작년보다 20% 넘게 늘었다는 조사업체 집계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전기차 시장 조사업체 로모션 집계 자료를 인용해 “올해 7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135만 대로 2023년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다”라고 보도했다. 

로모션은 순수전기차(BEV)와 하이브리드차(PHEV) 판매량을 전기차로 분류, 합산해 이와 같은 수치를 내놓았다. 

지역별 전기차 판매량을 살피면 중국 시장에서 판매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중국에서 7월 한 달 동안 팔린 전기차는 모두 88만 대로 작년 7월보다 판매량이 31% 올랐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판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중국에서 2024년 1~7월 7개월 동안 팔린 하이브리드차는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0%나 늘었다.

미국과 캐나다를 묶은 북미 지역에서도 7월 전기차 판매량이 1년 전보다 7.1% 증가했다. 

반면 유럽에서는 전기차 판매가 부진했다. 7월 한 달 동안 유럽 전체에서 팔린 전기차 물량은 작년보다 7.8% 줄었다. 더구나 유럽 최대 전기차 시장인 독일에서는 올해 1~7월 동안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12% 감소했다.

로모션 소속 찰스 레스터 데이터 분석가는 로이터를 통해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임시 관세를 부과해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의 현지 계열사인 MG모터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올해 남은 기간에도 유럽 지역 전기차 판매량이 뒷걸음질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다만 레스터 분석가는 베를린 공장에서 모델Y 차량을 제조해 판매할 수 있는 테슬라나 유럽에서 아직 판매량이 미미한 BYD는 관세 인상에 영향을 빗겨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이재용 삼성물산 합병 관련 2심 최후진술, "개인적 이익 취할 의도 없었다"
"삼성 체코에 전기차배터리 공장 건설" 외신 보도, 삼성SDI "여러 곳 검토 중"
포스코노조 조합원 투표로 파업 포함 쟁의권 확보, 72% 찬성으로 가결
[국제플라스틱협약]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선언, 민주당 한정애 “강력한 협약 필요”
비트코인 1억3500만 원대, 트럼프 재무부 장관에 친가상화폐 인사 지명
[오늘의 주목주] ‘조선업 기대감’ HD한국조선해양 7% 상승, 루닛 22% 올라
[국제플라스틱협약] 세계자연기금 4가지 ‘핵심 조치’ 촉구, “유해 플라스틱 단계적 퇴..
일본 대표 게임사 '반다이남코' 이중고, 중국 텐센트는 되레 수혜 가능성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1%대 올라 2530선, 코스닥도 5거래일 만에 상승
민주당 이재명 무죄 판결에 일제히 환영, 전현희 “사필귀정, 끝까지 이겨낼 것”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