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롯데케미칼, 에틸렌업황 덕분에 3분기도 실적 계속 늘어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10-28 16:28: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케미칼이 에틸렌업황의 호조 덕에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다.

롯데케미칼은 3분기에 매출 3조4266억 원, 영업이익 6432억 원을 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2.9%, 영업이익은 32.8% 늘었다.

  롯데케미칼, 에틸렌업황 덕분에 3분기도 실적 계속 늘어  
▲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롯데케미칼은 2분기에 7천억 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3분기에도 업황호조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냈다.

올해 세분기 연속으로 경쟁사인 LG화학이 낸 영업이익을 앞질렀다. LG화학은 비화학부문의 부진 탓에 올해 성과가 부진하다.

롯데케미칼은 “에틸렌업황의 호조로 실적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 본사는 3분기에 영업이익 4490억 원을 내 2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률이 3.5%포인트 늘었다.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LC타이탄도 영업이익 1256억 원을 내 22.6%에 이르는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

삼성SDI로부터 인수한 롯데첨단소재는 3분기에 영업이익 829억 원을 냈다. 롯데첨단소재의 실적은 2분기부터 롯데케미칼의 실적에 반영됐다.

롯데케미칼은 “4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라 석유화학제품들의 수요가 줄어들겠지만 원료가격이 하락한 효과를 봐 견조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케미칼은 여수 C5모노머분리시설(1400억 원), 대산 혼합자일렌(MX) 합작사업(1920억 원), 여수 특수고무사업(1405억 원), 말레이시아 타이탄 나프타분해설비 증설(3천억 원) 등 1조7400억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내년 하반기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부채비율은 다소 높아졌다. 롯데케미칼은 3분기 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68%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부채비율이 16.2%포인트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영화 '소방관' 새롭게 1위 자리 등극, OTT '열혈사제2' 3주 연속 1위 사수
NH투자증권 "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 하향, 실적과 주주환원 기대감은 유효"
삼성전자 구글 XR기기 출시 "애플에도 긍정적" 평가, '비전프로' 발전 자극
이재명 "윤석열 광기의 선전포고" "국민의힘 탄핵 찬성 표결 동참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