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서울대학교와 우주·AI 원천기술 개발 업무협약 체결

▲ 한화시스템과 서울대학교가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캠퍼스에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오른쪽)와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시스템은 6일 서울대학교와 ‘방위산업 및 ICT·AI 기반 우주 분야 산학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시스템은 우주·인공지능(AI) 기술과 연계된 방산·정보통신기술(ICT) 핵심역량 강화에 공헌할 세부 연구주제를 선정하고, 학생들의 원활한 연구·개발 활동에 필요한 기술 교류와 협력을 진행한다.

서울대는 산업적 가치가 높은 국내외 학술 연구와 관련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성과 도출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한화시스템은 2029년까지 △저궤도 통신위성 탑재체 설계 △6G 통신시스템과 위성망 연동을 위한 네트워크 기술 △선박운항·자율운행 등에 사용되는 객체인식 AI 기술 고도화 △자율무인체계 교란 대응체계 개발 등 과제를 서울대와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연구 실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장학생 선발과 채용 연계 등의 기회도 제공된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서울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한화시스템은 기술력 향상을, 서울대는 미래 산업 분야 핵심인재 배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장동력 지속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한화시스템은 경쟁력을 가진 젊은 인재들과 다양한 형태의 인적 협력을 추진하며 혁신 시너지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