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혁 SK C&C 글로벌 사업단장(왼쪽)과 쩐득찌광 FPT IS 부사장이 8월2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글로벌 디지털 ESG 사업 협력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SK C&C > |
[비즈니스포스트] SK C&C는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24년 베트남-한국 디지털 포럼'에서 베트남 최대 IT기업 집단인 FPT그룹의 자회사 ‘FPT IS’와 '글로벌 디지털 ESG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FPT IS는 공공·통신·금융·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고, IT서비스·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탄소 관리·모니터링 통합 플랫폼인 '버트제로'를 개발하는 등 그린 전환 컨설팅과 기술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협약에 따라 주요 글로벌 기업을 위한 통합 디지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서비스 제공 시스템 개발과 관련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
특히 유럽에 위치한 제조 기업들이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따른 각종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SK C&C의 디지털 탄소 배출량 관리 플랫폼과 FPT IS의 탄소 배출 추적·관리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김민혁 SK C&C 글로벌 사업단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은 물론 유럽과 동남아 시장에도 SK C&C의 디지털 ESG 기술 역량을 선보일 기회가 넓어졌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