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1월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HQ 총괄대표 부회장(가운데)이 여성 리더들과 '제1회 롯데 유통군 여성 리더 워크숍'에 참여한 모습. <롯데그룹 유통군> |
[비즈니스포스트]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HQ(헤드쿼터) 총괄대표 겸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이 여성 리더의 리더십 향상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롯데 유통군은 8월1~2일 경기 오산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제2회 ‘롯데 유통군 여성 리더 워크숍’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 워크숍은 롯데 유통군 여성 리더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소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됐다.
유통군HQ를 비롯한 유통군 계열사 S(시니어)그레이드 여성 리더 30명이 참여한다.
김상현 부회장과 유통군 계열사 여성 임원, 유통군 HR(인사) 담당자들도 참석한다.
올해 워크숍의 슬로건은 ‘WILL(~할 것이다)’이다. 여성 리더들이 롯데그룹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미래를 그린다는 메시지를 담아 ‘롯데 리더십의 여성들(Women In Lotte Leadership)’이라는 영어 슬로건 속 단어 앞 글자를 하나씩 딴 것이다.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연계해 개인의 강점 분석을 통한 조직 내 리더십 개발에 관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한다. 여성 리더들의 경력 로드맵 수립을 통해 경력 개발 관련 인사이트도 도출한다.
김상현 부회장과 유통군 계열사 여성 임원들은 강연과 멘토링을 통해 여성 리더들이 중장기적으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네트워킹 자리는 물론 유통군 여성 리더 사이의 자유로운 소통의 장도 만든다.
‘롯데 유통군 여성 리더 워크숍’은
김상현 부회장의 임직원 소통 프로그램인 ‘렛츠샘물’을 통해 나온 직원 의견에서 시작됐다. 더 많은 여성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면 하는 여성 직원들의 의견이 있었다고 롯데 유통군은 설명했다.
2023년 11월 진행된 첫 워크숍에서는 유통군 계열사 9곳의 여성 리더들이 모여 여성 경력 개발, 직장 내 애로사항과 고충 등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롯데 유통군은 “여성 리더 육성에 힘을 쏟는 이유는 유통업의 주요 고객이 여성인 점과 맞닿아 있다”며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비전 아래 롯데 유통군이 고객 중심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소비 심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여성 리더 육성이 필수적이다”고 설명했다.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 여성 리더 워크숍’은 유통군 여성 리더 역할의 중요성을 깨닫는 것은 물론 여성 리더들이 각자가 본인의 역량을 개발하고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롯데 유통군은 여성 리더의 육성과 이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조직의 양적·질적 다양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