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미건설이 폭염과 장마에 놓인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에 힘을 싣고 있다.

우미건설은 29일 여름철 온열질환과 건설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과 보건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미건설 여름철 온열질환·건설재해 대비 강화, "근로자 안전이 기본"

▲ 우미건설이 마련한 기술자 린카페 내부. <우미건설>


우미건설은 고용노동부 온열질환 예방 3대 안전 수칙인 “물·그늘·휴식”에 맞춰 폭염주의보나 폭염 경보가 발령됐을 경우 옥외 작업 휴식을 의무화했다. 청결한 휴게공간을 확보하고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옥외 차광막도 설치했다.

휴게공간과 별도로 ‘기술자 린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근로자들은 기술자 린카페에서 다과와 함께 휴식과 간단한 미팅을 할 수 있다.

우미건설은 매월 경영진이 직접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인을 파악·개선하고 있다.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협력사와 간담회 자리도 마련해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김성철 우미건설 안전보건부문 대표이사는 “우미건설은 다른 무엇보다도 근로자의 안전이 좋은 집을 짓기 위한 기본이라고 생각하며 안전·보건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최근에는 게릴라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침수, 굴착면 붕괴 및 감전사고 등 건설재해 예방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